코로나4단계로 2인자리잡을수있을줄알았는데 유유안은 자리가없었다.
근데, 룸을잡으면 된댄다! 그래서 잡았다.
룸값은 24만원.
상당히 프라이빗하고 이안에 화장실까지있다.
일반룸을 가본적이 없지만 서버분 말씀에 따르면 일반룸은 화장실 엄청돌아가야 한댄다.
이게장점이랄까.
아 그리고 룸이라고해서 저녁6시이후로 여럿들어올수있는건 아니라고한다.
2명밖에 못받기땜에 24만원주고 쓰는사람이없는것..
아무튼
몽중헌에서 코스요리시켰다가 호되게 당한기억이있어서 단품메뉴로 주문하기로 하였다.
맨처음찍은 원형테이블에 음식을 놓고 돌려가면서 먹는것이기때문에, 공용젓가락이있다.
왼쪽 옥색이 공용젓가락, 오른쪽 호박색이 개인젓가락이라고한다.
내 핸드폰 배터리가 없어서 친구폰(아이폰)으로 찍음...
먹은메뉴는 미리 적어두겠다.
매콤한 특제소스를 곁들인 단새우 냉채
북경오리 반마리 (15피스)
특제간장소스 한우볶음
동베이식 소고기 가지볶음
후난식 전복볶음(4마리)
흰밥
콜라2잔
제로콜라2잔
5가지망고디저트 (사고,밀푀유,샤버트,무스,치즈케이크)
카모마일
보이차
많이도처먹었네
그럼 시작
웰컴드링크와 가지를이용한 뭐였는데 사실잘기억이 안난다.
가지를이용한요리지만 가지맛이나 식감이 하나도 안나고 정말 신기한맛.. 그리고 음료는 무알콜 칵테일이다.
이것으로 입맛을 돋구고,
단새우 냉채가 나왔다. 솔직히 이런데와서 에피타이저를 시켜본적이없어서 서버님께 여쭈어봤다.
2명이니까 2개시켜야하냐고. 단품 양이 좀많아서 보통 2명이서 1개를 시킨다고 하시더라.
모르면 물어보도록하자.
먼저 이만큼이라고 보여주신다.
근데 이거 뒤에 요리사분이 따라오셔서 잘라주신다. 너무조용히계셔서 뒤에계신지도 몰랐음
그 결과물은 바로 이렇답니다~
북경오리 껍데기도 별미라고함. 저건 소스를 찍어 먹지 않는거라고함. 나는솔직히 돼지껍데기같은 느낌이 났는데
이래서 먹는것도 교양이 필요한거같다..
그럼 남은 북경오리들은 어디로가느냐?
남은오리는 양상추쌈 or 마라소스오리볶음으로 주문할수있는데, 우리는 마라소스볶음으로 주문하였다.
짜잔. 남은오리갖고 요리해서 이렇게 재탄생되었다.
정말~매콤하고 알싸한맛이 혀에남는다. 되게 얼얼해서 태국고추를먹은느낌?
사진에선 전복을 찾기 힘들것이다.
전복 4마리를 커팅해서 튀긴듯한데 튀김맛은 또 안난다.
서버분도 유유안에와서 이런방식의 요리를 처음보셨다고 하셨음. 이거 맛이 진짜 독특한데
사실 앞에나온것만으로도 배가 슬슬차올랐다.
이건 맛이 없을수가 없겠죠?
근데 이건 식감이 매우매우매우특이했음
항정살을 큐브형식으로 잘랐다고했나?근데 씹을때마다 육즙이 터져나와서 어떻게만들었는지 물어보고싶었음.
뭔가 저 큐브속에 육즙이 갇히게 설정한느낌.
고기 질릴만도한데
이거는 가지가 메인이다.
근데? 나는 가지싫어하는사람도 맛있게먹을수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난 이렇게 요리된가지를 되게좋아한다. 가지를 한입 베어먹으면 안에서 소고기볶음이 옹뇽뇽하고 나옴.
결국엔 다 모든메뉴를 1/4정도씩 남길정도로 못먹었다.
과하게 시키지말고 봐가면서 시키자.
5가지 망고디저트.
사고,밀푀유,샤버트,무스,치즈케이크가 있는데
나는 사고랑 샤버트밖에 먹지못했다. 배가 너무 불러서..
SAGO가 무엇이냐하면 홍콩에서 먹는 타피오카펄이 들어가있는 디저트라고한다.
여기는 코코넛펄이 들어가있는데 진짜 진짜 맛있다. 이런디저트를 만들어서 팔면 타이거슈가처럼 2차유행이올듯하다싶더라.
다시한번 나는 모든메뉴를 1/4정도씩 남길정도로 못먹었다.
과하게 시키지말고 봐가면서 시키자.
룸값 24만원을 제외하면 442,000원으로 스시조보다 훨씬저렴하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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